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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수집방법
제목 우표수집방법
작성자 김은우 (ip:)
  • 작성일 2015-02-01 14: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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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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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수집방법

 

 

김 승 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우표수집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으나 어떻게 수집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초보자를 위한 우표수집 방법에 대해 좋은 글들이 잡지나 초보자용 안내책자를 통해 다루어져 왔으나 지금 시작하는 대부분의 초보 수집가들이 그러한 글을 읽어 볼 기회를 접하지 못한 것 같아 비록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간략하게 다시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신발행 우표를 하나 하나 수집해 나가는 것이 아마도 가장 기본적인 수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수집일 뿐, 이를 통해서 얻는 이득 - 투자가치적이 아닌 취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생활 속의 활력소나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 등- 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취라는 용어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우표수집이라고 말하던 것을 요즈음에는 우취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1931
년에 창설된 세계우취연맹은 1993년도말 현재 회원국은 총74개국에 달하고 거대한 세계적인 민간조직체인데 우리나라는 1975 3 22일에 한국우취연합이 가입되었으며, 취미조차 생각할 수 없는 북한은 우리보다 10년 앞선 1965년에 가입하였습니다.
북한은 과거 냉전시대에 동구라파에서 개최된 세계우표전시회에 주로 김일성 주체사상이나 사회주의 국가 선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출품하여 상위 입상을 한 바도 있으나 오늘날에는 이와 같은 작품은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것은 최근 북한 작품이 출품되지 않는 것으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세계우취연맹의 조직원들이 각국의 실력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물론 이 사람들은 모두 훌륭한 우표수집가들인데 만국우편연합과 연계하여 점차 그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를 들면, 코흘리개들의 호주머니를 노려 실제 우편에 사용하지도 않는 우표들을 남발할 경우, 세계우취연맹과 만국우편연합이 공동조사하여 이러한 나라들에게 경고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올림픽위윈회 위원장인 사마란치 씨는 올림픽우표 전문 수집가로서 올림픽 헌장에 올림픽 개최국은 그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반드시 올림픽우표전시회를 개최하여야 한다고 명문화시켰으며, 그 첫케이스가 88서울올림픽이었습니다.
그 후 올림픽 개최국은 올림픽우표전시회를 계속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취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마음대로 그 방법을 만든 것이 아니라 1840 5 6일 영국에서 우표가 탄생된 이래 우표수집이 시작되어 오랫동안 많은 수집가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올바른 수집방법을 세계우취연맹에서 합의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우리는 우표수집과 우취를 구분하고 있는데 단순히 우표를 사서 앨범에 소장만 하고 있는 것은 우표수집이요, 세계우취연맹에서 규정한 방법을 우취라고 하고 있습니다.
수집 대상으로는 우표 뿐만 아니라 엽서, 항공서간과 같은 우표류와 기념일부인과 같은 우취자료를 수집의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집 분야도 우편일부인, 엽서류, 항공서간, 미터스탬프 등만을 전문으로 수집하는 특수분야, 국별.발행 순으로 분류, 정리해 나가는 일반수집, 주제를 정하여 그에 관한 모든 우표를 수집하는 테마틱 우취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세계 우취인(우표수집가)들의 연맹인 FIP(세계우취연맹)에서 정해 놓은 가장 바람직한 수집 방법을 살펴 보면, 전통우취, 테마틱우취, 우정사, 항공우취, 맥시마필리, 스테이셔너리(엽서류), 우취문헌, 청소년우취, 현대우취 등 여러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를 전부 수집하기는 힘들고 국내에서도 이 중 한 분야만 골라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수집 방법 두 가지에 대하여 설명 하겠습니다.

 

1. 전통우취(Traditional Collecting)

 

이 방법은 어느 한 나라의 발행된 우표 가운데 어느 시기를 국한하여 수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체로 보통우표를 그 상대로 하며, 인쇄와 관련된 기술적인 세부사항인 천공, 용지, 쇄색, , 제판 등에 대한 차이점을 수집,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현행보통우표를 예로 들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우선 색도표시에 마이너스 표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여 이에 따른 명판이나 가늠표를 수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http://www.woopyo.net/phila/img/stamp07.jpghttp://www.woopyo.net/phila/img/stamp07_01.jpg
이것은 인쇄판 상에서 좌전지와 우전지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보통우표의 성격상 필요에 따라 추가 인쇄함으로 이때마다 실용판(인쇄판)을 다시 제조하였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어떤 변화가 없는지 세심히 관찰하여 그 차이점을 수집하며, 또한 천공방식의 변화나 용지의 차이 등을 객관성있게 분류하여 수집하는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는 보통우표의 실용판을 바꿀 때마다 변지에 판수를 표기하고 있으므로 이 판수가 표기되어 있는 부분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http://www.woopyo.net/phila/img/method_150(1st).jpghttp://www.woopyo.net/phila/img/method_150(2nd).jpghttp://www.woopyo.net/phila/img/method_150(3rd).jpg

 

2. 테마틱 우취(Thematic Collecting)

 

개인적인 흥미나 관심에 따라 주제를 정한 후 독창적인 플랜을 설정하여 이에 맞추어서 우표류와 우취자료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수집 방법을 말합니다.
이 방법은 폭 넓은 지식을 습득,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날로 그 수집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또한 권장할만한 수집 방법입니다.
선박우표를 수집한다고 하였을 때, 처음에는 단순히 외형이나 사용 용도별에 따라 수집하게 되나 차츰 자기의 지식이나 수집한 우표류 및 우취자료의 정도에 따라 수집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범선의 출현이 14-15세기 때의 지리상의 탐험을 그 원인으로 생각해 볼 때 당시 대탐험가나 탐험경로 또는 탐험을 하게 되었던 경제적 이해관계 등에 관해서도 수집을 함으로써 그 분야의 깊이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나감과 동시에 훌륭한 수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전문인들이 테마틱 우취를 선호하고 있음은 이를 잘 말해 줍니다.
평생을 즐기는 취미는 단순한 시간 활용이나 정서 함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을 더 넓고 깊이있게 다져갈 수 있음은 아마도 우표수집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동안 출품되었던 많은 작품들이 결코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것은 아니며, 오랫동안 꾸준히 수집해 온 결과이고, 그러한 분들도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점을 상기해 주기 바랍니다.

 

미셀닷컴 우취도서관 자료인용 (저자:김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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